현대인들은 자동차 홍수 시대를 맞이하여 그나마 걷는 운동도 차에 빼앗겨서, 우리의 신체는 약해질 대로 약해졌습니다.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땀이 나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운동은 당신의 심장과 폐를 아주 튼튼하게 해 줄 것입니다.

옛날에 쌀 한두 말을 머리에 이고, 이삼십 리씩 거뜬히 걸어 다니셨던, 우리 어머님 시대의 분들이, 오히려 지금 20대 청소년보다 힘을 더 쓸 수 있었던 것은, 노동으로 단련되었기 때문입니다.

1주일에 4,5일 정도 20-30분씩이라도 뛰기, 달리기, 줄넘기를 꾸준히 하시면 당신의 심장과 폐는 놀랍게 튼튼해 질 것입니다. 결국 인간이 죽는 것은 심폐 정지입니다. 암으로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고, 못 먹고 누워 있다 보니, 자연 무덤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꾸준히 운동하고 음식을 절제하면, 놀라울 정도로 회춘 될 것입니다.

중환자일수록 매일 운동을 하세요. 본인이 못하면 수동적으로든지 기계를 이용해서라도 운동을 시키면, 심장 박동 호흡수가 좋아집니다.
8가지 건강 법칙 중 이것은 별것 아니라고 제쳐 놓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환자는 식사 후, 걷고 심호흡을 꾸준히 해주면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됩니다. 또한 산을 타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녹슬어 없어지느니 적당한 운동과 노동으로 닳아서 없어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길 고치고, 김메고, 마당 쓸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난 후의 상쾌함과 신진 대사가 왕성해지므로 노폐물을 땀으로 빼면 정신도 맑아집니다. 일부러 한증막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운동을 하면
첫째 기분이 상쾌해지고,
둘째 혈액 순환이 촉진되며,
셋째 식욕이 돋구어지고,
넷째 영양 공급이 원활해지며,
다섯째 노폐물 배설이 잘 되고,
여섯째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특히 암, 당뇨, 고혈압, 심장병, 중풍 등의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적당한 양의 운동을 서서히 늘려 실행함으로써 건강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저희 동네에 약국을 운영하시는 어르신이 계시는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실로암 뒷산으로, 매일 등산을 오십니다.
젊은이들 보다 더 홍안이시고, 더 건강하십니다.
그 분은 약을 파시지만, 본인은 거의 약을 먹지 않습니다.
비결을 물어 보면 이렇게 말씀 하시지요.

“등산이 최고 보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