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40일을 굶고도 살지만 물은 1주일 굶기가 힘듭니다.
우리 몸의 수분은 체중의 70%이고, 어린이는 80-85%,
노인은 60-65%이지만, 보통은 70%입니다.
그럼, 우리 몸에서 하루에 빠져 나가는 수분은 얼마나 될까요?

대표적인 배설 기관은 신장, 피부, 폐, 대장입니다.
이 4기관으로부터 우리 몸의 노폐물이 물에 녹아서 배출되어 나갑니다.
이 4기관이 막히면 독이 쌓이고, 쌓인 독은 질병으로 발전됩니다.
신장을 통해서 소변으로 1500-1800cc,
피부를 통해서 땀으로 500-1000cc,
폐를 통해서 호흡할 때 380-450cc,
대장을 통해서 대변으로 100cc,
모두 합하면 2500cc-3000cc가 됩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물이 빠져 나가니 보충해 주어야 하는 양도 2500-3000cc입니다.
이 중 세끼 식사 중에 섭취되는 수분의 양이 1600cc정도이니, 1400cc는 순수하게 마셔야 할 양입니다.
보통 컵이 180cc이므로 7,8컵의 물을 식전 30분이나, 식후 2시간 지나서 드시는 것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우리 몸에서 연소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대사물질은
물에 용해되어 채외로 배설되어야 하는데,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으면, 소변 색이 진하고 피로감이 심합니다.
신경을 많이 쓸수록, 중노동을 할수록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피곤이 풀리고,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열이 날 때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내 보내야 하므로
‘제발 쉬고 물 좀 달라.’는 몸의 자체 치유 능력의 발로입니다.
이 때 모든 음식을 금하고, 뜨거운 물에 발을 담가 주고,
머리에 찬 물수건을 대주어, 땀을 흠뻑 내면,
땀으로 독이 용해되어 나가고 해열이 됩니다.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또 열이 납니다.
다시 시도하시고 평소 3배 이상의 수분을 마시면,
소변으로 뜨겁게 해독 되어 나갑니다.
이 때 물을 주지 않으면 인체의 귀중한 장기가 망가집니다.
이것을 ‘Renal Shock'이라고 합니다.

무생물인 건물에 불이 나면 물로 끌 줄 알면서,
귀중한 인체의 장기에 불이 난 것은 왜 물을 쓰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을 적당히 외부와 내부에 활용했더라면,
고통스러운 나날들이 훨씬 줄었을 것이라고
[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물은 식후 2시간 식전 30분에 1,2컵의
순수한 생수를 드시고 식사 직전이나, 식후 금방은
절대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일 1회 정도의 샤워, 주 1회 정도의 온욕,
때때로 국소적인 물리 치료로, 전신의 신진 대사를 왕성하게 해 주면,
피부도 윤택해질 뿐만 아니라 날로 건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각각 그 환자에 맞는 이용법을 개인 면담을 통해서 그 때 그 때 맞게 적용하시면,
구태여 병원에서 오랜 세월 누워 있지 않아도, 불편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놀라운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