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차콜 과립과 선생님께서 쓰신, 책 2권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어제 택배로 잘 받았답니다. 어머니 뱃 속에서 나와, 처음으로 숯이라는 걸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검고 묽은 변을 잘 보았답니다. 오늘 아침에 변을 볼려고 화장실에 가니 막 생리가 시작되는데 제 느낌뿐인지는 모르겠으나 생리혈이 더 맑고 선명한 붉은 색을 띄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저는 생리할 때 감기기운처럼 옵니다. 머리 아프고 으실으실 춥고 체했는 것처럼 명치부분이 갑갑하고 그렇죠. 그래서 생리하기 며칠 전부터나 생리하고 있는 도중에 반신욕을 하니까 아랫배가 따뜻해서 그런지 이러한 증상이 조금 나아져요. 내 몸에 대한 느낌도 편안하구요.
누구는 생리중에 반신욕을 하면 빠져 나올 피도 못 나오고 해서 자궁 벽에 붙어서 근종같은 것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안하는게 났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반신욕이 끝나면 어차피 피가 다시 한꺼번에 기다렸다는 듯이 쏵 빠져나오거든요?

<<반신욕을 하지 않으면 영 몸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어떨땐 얼굴 색깔이 노~ 래집니다. 어제 받은 택배로 어떤 책자도 같이 왔던데 거기에 목욕할 때 쓰는 숯가루가 있다고 하더군요. 생리중일때 이 숯가루를 같이 욕조에 넣어서 반신욕을 해도 되는지 그것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반신욕을 할 때는 배꼽 아래 부분까지 물을 받습니다. 이 정도의 물의 양에 어느 정도의 목욕용 숯가루를 넣어야 되는지요? 몇 리터에 몇 그램, 이런 식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른 숟가락으로 몇 수푼정도 넣으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유칼립투스는 왜 넣어야 하는지요? 또 머리에 찬 수건을 왜 얻어야 하는지요? 저는 몸에 아무 것도 얹지 않고 그냥 반신욕 하거든요. 숯과 웰빙이라는 싸이트에 들어가보니 목욕용 숯에 대한 제품 설명을 이렇게 해 놓으셔서, 더 정확하게 반신욕을 하고 싶어서 그럽니다.

차콜 과립을 먹은지 이제 하루 되었지만 앞으로 저한테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고 식이 요법쪽으로도 차차 관심을 돌려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먹는 제품(산초과립이라든가 솔잎 분말? 등등)중에도 참 좋은 것들이 있더군요. 이번 질문에 대한 답변도 기다려집니다.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