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 주변에 1년 365일 늘 감기를 달고 사는 6살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감기를 하면 기침은 기본인데요,
그 아이의 부모가 한의사라서 그런지 한약을 감기약으로 잘 먹입니다.
그런데 유칼립투스 이야기를 건냈더니 안믿는다고 합니다.
기침이 심해지면 아주 강력한 양약도 안 먹힌다면요.......

양의사, 한의사 이들 모두가 대체의학에 관해서는 좀 미덥지가 못한가 봅니다. 
그들 나름대로의 지식이나 상식으로는 그런가 봅니다.
저는 의사도 아니고 이런 천연요법에도 무지해서 누구의 말을 신뢰할 수 있을런지오.

물이 너무 깨끗하면 물고기가 살 수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생식이나 채식 이러한 것들만 먹으면
소위 너무 유기농 깨끗한 것들만 접하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러니까 오염에 적당히 노출이 되어서
더욱 건강하게 키워야 된다고들 말이죠. 

저는 과자나 빵을 먹으면 바로 얼굴에 뭐가 나고,
유제품을 꾸준히 자주 먹어주면 유방통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저를 보고 한 지인은 제가 너무 약하고 면역력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건 면역력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어떠한 음식이나 재료에 민감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림 선생님,
선생님께서 하시는 이 대체요법이라는 것이
사람한테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입니까?
도대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꾸 물이 너무 깨끗하면 물고기가 살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마지막으로, 유칼립투스를 어른과 아이한테 각각 어떤 양으로 먹여야 하는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