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경 위생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선교사로 온 한 미국의 젊은이가 숯가루 병을 들고 입원했다가
간호사실에 놓고 간 것이 있었습니다.
때 마침 이질 설사로 아주 심하게 화장실 출입을 1일 20여회나 하는 환자가
제가 근무하는 내과 병동에 있었습니다.
“입원치료를 한 지 3일이 지났어도 배변 횟수가 차도가 없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즉시 가고 싶으니 이거 어찌된 일입니까?”
하는 하소연을 듣고 담당의사에게 보고를 하면서
“윤 선생님 숯가루를 써 보면 어떨까요?”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루만 더 기다려 보고요” 하고 대답을 받았습니다.
환자가 하도 딱해서 선교사가 두고 간 숯가루를
그 환자에게 주고 물에 타서 마시게 했습니다.
이 환자는 입원 하자 마자 이질균에 대한 향균제, 향염제, 지사제,
3가지 약이 투약되고 있었지만 3일이 지나도 별 차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숯가루를 3번 물에 타 먹게 하였고
그 결과 눈에 띄는 호전을 보였던 것이였습니다.
이때 부터 전 숯가루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떻게 치료에 응용을 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약국에 문의하니, 약국장께서 묵은 숯가루환을 제게 주었습니다.
이것은 미국산이였는데, 타블로로 된 정제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군대에서 소화가 안 되거나, 설사를 하면
지사제로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설사를 하거나 소화가 안 되면 우선 저부터 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근무하는 간호사들에게도 먹여 보았습니다.
놀라운 효과와 효능을 보고, 숯가루 요법에 더욱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환자들에게 숯가루를 활용해 좋은 결과를 보았고
이 결과로 정식으로 위생병원에 천연치료병동을 개설해 주실 것을 건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건의는 받아지지 않았고, 결국 저는 사표를 내게 되었습니다.
84년 6월경에 공주 산골에 실로암을 세우게 되었고
숯가루 분말만 있어서 먹기 힘들었던 것을
올리브오일, 유칼립투스와 약간의 꿀을 첨가하여 과립처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차콜과립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회원분들에게 실로암의 숯가루가 좋은 효응을 받게 되었고
점점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찾게 되어서
93년경 한농에서 정식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매우 대중화 되어 건강식품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대중화 될 것은 생각을 못 했습니다.
회고해 보면 매우 힘든 시기도 많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숯가루로 건강을 찾으시고
행복한 삶을 사시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끼며,
더욱 숯가루요법 연구에 매진 해야 겠다고 결심해 봅니다.